산업부, K-뷰티 수출 지원 강화…역직구 온라인몰 구축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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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K-뷰티 수출 지원 강화…역직구 온라인몰 구축 등 지원
통상교섭본부장, 화장품 유통기업 찾아 수출 점검·애로 청취
K-뷰티에 관심 많은 외국인들
지난 9월 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K-뷰티 엑스포 코리아'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뷰티용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6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실리콘투 본사를 방문해 K-뷰티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화장품 업계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실리콘투는 국내 최대 화장품 역직구 플랫폼인 '스타일 코리안 닷컴'을 운영하며 150여개국에 500여개 화장품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 직영점 '모이다'(MOIDA)를 운영하며 세계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K-뷰티가 관심을 끌면서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102억달러(약 14조7천억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도 10월까지 누적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시장도 미국과 일본은 물론 유럽, 중동, 남미 등으로 확장되고 있어 수출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산업부는 K-뷰티 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역직구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온라인몰 구축, 배송·결제 대행 설루션 등을 내년부터 새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재 거점 무역관을 중심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물류, 인증, 법률 등 어려움을 밀착 해소하고 해외 유명 뷰티 전시회 참가 지원 및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을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여 본부장은 "국내 화장품 산업이 트렌디한 제품과 혁신적 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지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수입 규제 등으로 해외 진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역직구 등 신 수출 모델을 발굴·지원하고 업체들의 애로 해소를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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